광란의 책상

# 금숲의 < the Children of Hurin > 편집일기.


블로그에 너무 격조했습니다~
후린 일가족에게 너무나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후린 원서(그 뒤에 아틀라스 미들어스), 실마릴리온 원서와 번역서 (겹치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확인중)


그런데 확인하다가 실마릴리온 번역에 약간 빗나간 듯한 문구 발견.

-니르나이스 아르노이디아드 중에서-

" 놀도르가 휘두르는 검의 광채는 갈대밭의 불빛과 같고 " - 실마릴리온 양장본 290쪽
" The light of the drawing of the swords of the Nolkor was like a fire in a field of reeds; " - 후린 및 실마릴리온 원서 동일함.

그러니까 칼을 뽑아드는 게 맞는 장면인거라..휘두른 게 아니고 일단 뽑은거고,
갈대밭에 불 붙이면 촤르르륵 퍼져나가는 거에 비유한 것 같고.
해서 이렇게 했지요.

"놀도르가 칼을 빼어들자 갈대밭에 불붙듯 검광이 빛났고,"

이렇게 하면 실마릴리온도 나중에 이렇게 바꿔야 할 거 같구요...


에 너무 어렵습니다.. ㅠㅜ




머리 식힐 겸 산책 나갔다가 발견!!!!
야~ 너무 멋집니다
저기로 확~~ 탈출하고 싶어요 ㅠㅜ

by Tolkino | 2008/03/13 22:29 | ~후린 가의 보육원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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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WizardKing at 2008/03/13 23:46
수고가 많으셔요 ㅠㅠ

ㅋㅋㅋ 그나저나 짤방 멋지네요.
Commented by windily at 2008/03/14 23:49
와아. 모니터 옆에 있는 거, 뭐라고 하더라..
독서대인가? 그거 정말 탐나네요. ^^;
Commented by skylark at 2008/03/18 13:29
수고가 많으세요. ^^

말씀하신 문장을
"놀도르가 칼을 빼어들자 갈대밭에 불붙듯 검광이 빛났고" ... 이렇게 번역하시면 원문의 뉘앙스와는 차이가 나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이 문장은 칼을 칼집에서 뽑아들었을 때의 광채가 금빛나는 또는 불을 붙인 '갈대밭의 빛과 닮았다'는데에 포인트가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놀도르가 칼을 빼어들자 갈대밭에 불붙듯 검광이 빛났고"라고 하게 되면 "광채" 보다는 '칼을 빼어 들다'와 '빛났다'라는 행위 또는 모습에 힘이 실어져 원문의 뉘앙스가 제대로 전달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번역자의 의견이 가장 먼저 존중되어야 하겠지요?^^ 아무쪼록 출판되는 그날까지 굳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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